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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대전 22권 '습성'이 출판되었습니다.
본 논고(제22권)에서 성 토마스는 이제까지의 인간적 행위들 자체에 대한 고찰로부터 그 원리들인 능력(potentia)과 습성(habitus)에 대한 숙고로 넘어간다. 그런데 능력에 대해서는 이미 제1부(제77문-83문)에서 다뤘기 때문에, 여기에서는 습성에 대해서 그 본성(제49문), 주체(제50문), 원인(제51문), 성장(제52문), 약화(제53문), 종류(제54문)를 차례로 검토하고 있다. 연구자들은 성 토마스가 습성의 중요성을 깨닫고 체계적으로 논한 최초의 학자임을 확인한다.
인간은 습성(habitus)의 피조물이라 해도 크게 지나치지 않는다. 인간은 부단한 생성 중에 있는 존재이고 자기 자신의 운명의 창조자이다. 그는 장차 발전될 거의 무한에 가까운 잠재 능력을 갖추고 태어나지만, 그 능력들 자체는 다만 완성될 수 있는 씨앗들에 불과해서, 그것들이 성장하고 성숙하여 결실을 풍부히 내기 위해서는 적절하게 훈련되어야 한다. 훈련을 통해 획득되는 이 특별한 성질이 바로 우리가 '습성'이라고 부르는 그것이다. 그러므로 발달의 질서에서 능력(potentia)은 활동(actio)을 낳고, 활동은 습성을 낳는다.
습성에 의해서 활성화된 능력은 똑같은 특정 본성의 추후 행이들을 더 잘 수행할 수 있다. 처음에는 우리의 역량들이 가까스로 힘겹게 할 수 있던 것을 이제는 우리의 역량들이 습성의 원리에 의해서 완성되었기 때문에, 무상성과 용이성과 신속함과 더불어 수행할 수 있다. 이런 종류의 행위들은 본성의 행위들이 보여 주는 예술성에 근접하기 때문에, 그런 행위들의 원천인 습성은 옳게도 '제2의 본성'(secunda natura)으로 간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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