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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대전 21권 '두려움과 분노'가 출판되었습니다.
제21권(두려움과 분노)은 우리가 세 개의 분책으로 나누어 출간하고 있는 성 토마스의 '정념론'(de passionibus; I-II, qq.22-48) 가운데 마지막 논고로서, 인간이 추구하는 여러 가지 목적 가운데 도달하기 어려운 대상들에 관련된 '분노적 정념들'(passiones irascibiles, qq.40-48)에 대해 논한다.
전통 스콜라학에서는 분노를 정념들 가운데 포함시키지 않았다. 천사적 박사가 이 주제에 관한 논고를 발전시킨 것은 오로지 자신의 착상에 의해서이다. 성 토마스는 아리스토텔레스와 키케로에 기반을 두고 요한 다마셰누스, 대 그레고리우스, 니사의 그레고리우스 등 교부들을 참조하며 논의를 전개한다.
여기에서는 아홉 개 문에 걸쳐 희망과 두려움, 담대함과 분노의 네 정념들이 다뤄지지만, 모두 대당한 분량으로 다뤄지고 있는 것이 아니다. 두려움에 대해서는 네 개 문, 분노에 대해서는 세 개 문이 배정되는 데 반해, 희망과 담대함에 대해서는 각각 겨우 한 개 문씩밖에 배정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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