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학대전 20권 출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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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작성일 : 2021-05-31조회수 : 14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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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대전 20권 '쾌락'이 출판되었습니다.
성 토마스는 열한 가지 정념들 가운데 본 논고의 주제인 '쾌락과 슬픔'에 대해 가장 많은 지면을 할애한다. 성 토마스에게 쾌락(delectatio)은 활동에 수반되는 정념이다. 쾌락은 선(善)을 향한 사랑과 갈망에서 시작되어 우리로 하여금 그것을 추구하도록 움직이고, 마지막으로 그것을 소유하는 데에서 마치게 되는 움직임의 정점이다.(제26문 제2절) '천사적 박사의 진정한 창안물'(S.핑케어스)이라 칭송을 받는 이 논고에서 토마스는 쾌락과 슬픔의 본성, 원인, 결과 그리고 그 도덕적 성격을 차례로 논한다. 즐거움의 원인이 외부적 선에 있는 데 반해, 기쁨은 내면적 요인에서 기인한다. 그것은 우리가 택한 선택, 결단, 진리와 선에 대한 감수성과 연결되어 있다. 이렇게 이해될 때 기쁨(laetitia)은 한 사람의 도덕성의 척도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슬픔(tristitia)이란 우리 안에 있는 악의 한 표지이다. 쾌락과 슬픔 또는 고통은 하느님께서 우리를 당신께 인도하기 위해 사용하시는 수단이라 할 수 있다. 쾌락과 고통의 교차는 우리로 하여금 한 가지를 피하고 다른 것 안에서 진보하기 위해 천천히 전진하게 만든다. 슬픔 또는 고통은 우리에게 상처를 입힘으로써 우리로 하여금 감각 세계의 외양을 넘어 더욱 심층적으로 사물들의 존재에 이르도록 촉구한다. 이런 고통에 대한 새로운 자각은 우리의 심층부에 가려져 있던 새롤운 존재, 우리의 영적 존재를 깨달을 수 있게 해준다. 이리하여 쾌락 또는 기쁨과 고통은 영적 삶 안에서 결합되고, 고통은 쾌락에 봉사하게 된다. 고통은 쾌락을 정화시킨다. 우리의 사랑이 우리로 하여금 진정한 존재를 살도록 부르는 참사랑의 수준으로 정화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고통이라는 시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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