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학대전 23권 출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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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작성일 : 2021-05-31조회수 : 39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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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대전 23권 '덕'이 출판되었습니다.
하느님의 모상으로 창조된 인간의 궁극 목적은 지상에서의 행복을 넘는 참행복, 곧 하느님과 하나로 결합되는 것이다. 따라서 행복에는 두 종류가 있다. 이 지상에서 누리는 불완전한 행복(felicitas)과 내세에서 누리게 될 참행복(beatitudo)이다. 지상의 행복을 위해서는 우리가 스스로의 역량만으로도 획득할 수 있는 덕들이 필요하고, 내세의 참행복을 위해서는 은총으로 주입되는 믿음, 희망, 참사랑의 대신덕들(對神德, virtutes theologales)이 필요하다. 성 토마스는 그리스도교 진리를 통해 알게 된 최종 목적에 이를 수 있게 해주는 대신덕(對神德)들과 오래전부터 이교도들이 자연 이성을 통해서 추구하던 지상의 행복에 이를 수 있게 해주는 사추덕(四樞德)을 독창적으로 종합하여 체계적인 도덕 신학으로 제시하고 있다. 덕(德, virtus) 개념은 성 토마스의 사상 전체에서 중심적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 '우주론적 논증'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성 토마스의 신 존재 증명은 『신학대전』에서 단 하나의 절(I, q.2,a.3)로 요약되고 있는 데 반해, 덕에 관한 논의는 전체 3,110절(보충부 포함)의 거의 1/3에 해당되는 무려 1,004개 절에 걸쳐 논의되고 있다. 먼저 덕과 악습에 공통되는 '습성'(habitus)에 관한 논의(I-II, qq.49-54)를 시작으로 제2부 제1편의 나머지 부분에서는 덕 일반론(I-II, a.55-89)을 다루고, 제2부 제2편(II-II, q.170)에서는 개별 덕들과 그에 반대되는 악습들을 체계적으로 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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